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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9 01:04

우왕좌왕 어떻게 아기를 낳고 난 후.출혈상태의 여부를 지켜보다가 별 이상이 없어서 병실로 올라가기로 했다.

휠체어에 태워서 3층에 있는 병실로 이동했다. 이날 특실밖에 없어서 특실로 갔다. 퇴원할때 엄청난 압박이 오겠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 ㅠ.ㅠ

사진은 퇴실할때 찍은 사진

 

 인터넷과 티비와 티테이블. 아버님이 급한 마음에 옆집 과수원집사님이 주신 배와 호박달인물을 가지고 오셨는데 꽤 무거워서 퇴원할때 고생좀 하긴 했다. 사실 감사하긴한데 저런건 택배로 주심 안되나 하는 생각을 잠시함.

 침대. 아기침대. 침대는 생각보다 아주 편하진 않았는데 병원침대가 그렇지 뭐 -_-; 그래도 나름 꾸며놓았음.

 교회 목사님과 전도사님이 들고온 꽃바구니.

세면대가 밖에 나와 있다.

 

 

 출산녀에게 생명과도 같은 회음부 방석. 한 이주에서 사주 사이는 이 방석 없이 앉기 힘들다.

 아기침대. 저 위에 레이스 같은 걸 좀 빨았으면 했음.

 변기, 좌욕기, 샤워실

 보호자 침대겸 쇼파.

 

 

 

 

전반적으로 시설은 편한 편이었다. 약간 유행이 지난 감이 있기도 하고, 시설이 아주 새 건 아니지만, 조리원도 편한 편이긴 했으나 병원이 더 편했다고 느낄정도고, 공간도 더 넓었다. 자잘한 물품들도 잘 챙겨져있고 (수건,치약,칫솔,손비누,등등) 간호사언니야들은 반은 아주 친절했고 반은 좀 무뚝뚝했다. 나야 일생에 한두번 감격의 시간이지만 그 사람들은 그게 삶의 터전인데 좀 무덤덤한게 당연하다 싶어서 아주 친절했던 전미란(전미선? 이름이 헷깔림) 간호사님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고 만만치 않게 이름 모를 출산때 같이 애 받아주었던 뿔테안경 간호사 언니에게도 영광을 돌리고 싶다. 단 처음에 응대했던 간호사 언니야들은 좀 그래도 친절교육이 필요한듯...

 

식사는 일반식 (3천원가량)과 특식 (만오천원) 이 있었는데 특식 미역국은 사기에 나오고 일반식 미역국은 대접에 나왔다 ㅎㅎ. 딸이 애 낳는 것에 이것저것 마음이 복잡해진 엄마는 모든 것에 특을 신청했고, 영양제도 맞았고 특식에 간식에 야식까지 먹었다. 특식에는 아침마다 생과일 간게 나왔는데 하루는 자몽, 하루는 키위 바나나 사과 로 추정되는 애가 나왔고 나는 이게 젤 맘에 들었다.

 

 하여간 자연분만치고 어마어마한 액수가 나와서 좀 후덜덜하긴 했는데 근데 애기 검사만 약 16만원에 자궁경부암 주사가 18만원 외에 영양제주사에 특식이 들어갔다고, 게다가 난 2박 3일을 있었고...  생각하고 나면 뭐 그 가격이 나올만 하긴 하지만 경제적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닥 권하고 싶진 않고,(분당 제생병원6인실은 6만원 나온대더라) 그냥 일생에 중요한 순간인데 이것 저것 신경 안쓰고 맘 놓고 애 놓고 싶다 하면 행복가득 산부인과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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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5 21:49

 

새벽 네시부터 배가 아파서 깨다 자다 했다.

가진통인줄 알고 맘 편히 있었다.

예정일도 많이 남고 해서 그려려니 하고 있었다.

양수도 터지지 않고 이슬따위도 보이지 않아서

그려려니 하고 있었는데 -_-

배가 정말 아팠다.

장염수준으로 아팠다.

오후 4시부터 발을 땅에 디딜 수가 없어서 화장실 갈 때 기어다녔다.

난 이때 까지도 진통이라고 생각도 못했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긴 해서 점심시간 이후로 진통 시간을 계속 적어 놓고 있었는데

오후 일곱시부터는 진통이 5분간격으로 75초 까지 올라가기에 헐 이러면서

일곱시 오십분 좀 넘어서 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오랜다. -_-;;;;

 

천천히 옷 갈아입고 출산가방 대강 보안해서

9시 좀 넘어서 병원에 도착.

병원 가는 내내 차 속에서 끙끙거렸는데 엄마가 보더니 가진통 아니고 진통 같다고 하더라

좀 느낌이 그렇긴한게 뱃속에서 아기가 슈퍼맨 자세를 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언제든 돌격!!)

병원에 도착해서

나의 자랑스런 기록을 보여줘야지 하는데 간호원이 보자마자

"헐, 분만실로 바로 가세요" 했다.  

 침대에 누워 선생님 기다리는데 온몸이 정말 사시나무 떨리듯 떨렸다.

자궁이 7cm 열린 상황에서 병원에 도착한지라 무통을 맞아도(4cm가 열릴때즈음 맞아야 효과가 있다고 함) 

효과 없을 거 같긴한데 맞을 꺼냐고 해서 우선 놓고 보자고 했는데

다행히 바로 들었다. 사실 그 상태에서 힘을 줬으면 (준게 아니라 들어가는 거긴 하지만)

애기가 바로 나왔을 것 같은데 선생님이 와야해서 무통을 맞은 듯;;

 

하여간 매우 친절했던 간호사 언니야랑 호흡이랑 힘주는 거 세번 연습하고

선생님 오셔서 힘, 그렇취~! 두번 하고  둥이가 쏙 나왔다.

가족 분만실이라 엄마랑 신랑이랑 같이 있었는데 너무 빨리 나와서 놀랬다고 한다.

낳자마자 선생님이 아이를 가슴팍 위에 올려줬는데

둥이가 눈을 번쩍 떴다.

그러고 날 쳐다봤다. 뭔가 감격이었다.

근데 동시에 센세이션 생각도 났다.

형제를 둔 부모마음이 이건가 싶기도 해서 울컥 했지만

하여간 둥이를 보는데 너무 신기했다.

이게 정말 내 뱃속에서 나온 아이 맞나 싶기도 하고 ㅠ.ㅠ

그리고 나서 탯줄을 신랑이 자르고

아이를 물 속에 담궈주었다. (씻기는게 아니라 안정을 목적으로)

둥이가 매우 좋아했댄다.

그 와중에 다들 서로 발가락 손가락 정상인가 확인했다.

2.16 kg에 태어나서 좀 걱정스럽긴 하지만 (미숙아 아님, 저체중)

2주전에 2.1키로 였으면 ... 내가 2주동안 그렇게 먹어 제꼈는데도 거의 살이 안붙었다.

아마 나와서 더 크려고 일찍 나오지 않았나 싶다.

그런건 감사했다.

어쨌든지 둥이는 2013년 4월 3일 오후 10시 42분에 응애~하고 나왔다.

 

태어난지 3시간도 안된 둥이.

 

음, 근데 좀 찜찜한 일이 있었다.

나중에 엄마한테 들은건데 간호사 언니가 담당선생님(이혜승선생님)께 연락을 했는데

선생님이 단박에 못가 라고 해서 그날 당직인 이창희 선생님이라는 분께 연락을 했더니

이창희 선생님이라는 분이 둥이를 안받으려고 해서

엄마가 약간 열이 받았다.

애는 나오고 딸년은 죽어가는데 의사 둘이 니가 받니 네가 받니 해서 좀 열받은 듯.

게다가 병실이 특실밖에 없는데 좌욕기가 없다는 이야길 듣고 폭발.

그러고 나서 한시간 정도후에 이혜승 선생님이 오셨다.

덕분에 난 좌욕기 있는 방으로 가게 되었다.

엄마가 그래서 좀 병원에 삐진상태.

한시간 거리에 있는데 뭘 못온다고 그렇게 단호하게 말 하냐고 하는데

그냥 난 서로 오해가 있었길 바란다. ㅠ.ㅠ  

 

어쨌든 행복가득 산부인과 가족분만은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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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1 20:56

그동안 좀 뜸했었다. 걍 유산의 경험상 뭔가 계속 이야기를 나불거리기가 부담스러워서

입 잠시 다물고 있어야지 했는데 벌써 ㅎㄷㄷ

 

내가 다니는 산부인과에서는 애 낳기 전 산모들을 위해 D-Line party라는걸 해주던데

점심주고, 교육해주고, 기저귀 케이크 만들고, 선물주고 이런 시간인데

난 의외로 교육이 맘에 들었다.

그 이유는 내가 그 동안 교육을 안 받아서 ㅎㅎㅎ

책 읽어야 하는거 누가 요약해주니 편하더라

 

목적은 기저귀케이크였는데

교육이 맘에 들어 모유수유 교육도 나중에 받아보고 싶더라.

 

 

이것이 내가 노렸던 기저귀 케이크. 생각보다는 만들기 쉬웠다. 운반이 어려웠지 -_-;;

 

산부인과에서 준 선물. 군기저귀가 뭔가 했는데 이 샘플받고 알게 되었다. 산부인과 직원한분이 천귀저기부터 일회용기저기 다 써봤는데 본인은 군기저귀가 젤 맘에 든다고 했다.

 

바디 로션, 애기 클린저 (코딱지,눈꼽 등 뗄때 면봉에 살짝 발라주는거), 발진크림, 맛사지오일, 바디 샤워젤로 구성되어 있는 무스텔라. 난 무스텔라를 아직 안써봐서 좋은지는 아직 잘 모르겠는데 독일제품에 비해 영업을 잘 하는 것 같긴 하다.  

나는 행복가득 산부인과에서 이혜승선생님께 진료를 보는데 이혜승 선생님께 진료를 보는 산모동기들이 꽤 많았다. 근데 공통적으로 하는말이 "살찌면 혼나요" 였다. 어떤 산모는 살 많이 쪘다고 오늘 걸어가라고 했다고 하던데 ㅎㅎ

강남 미즈메디 다닐때 이승헌 선생님이 연결시켜준 분이라 나는 뭐 안심하고 모든걸 이혜승선생님께 의지하고 있고 지금 이혜승선생님께 꽤 만족하며 다니고 있고 둘째를 가져도 이혜승선생님한테 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말이 빠른것만 빼면 설명도 자세하게 해주시고 재미있게 말씀해주셔서 난 완전 대만족에, 실력도 자자하신분이라고 해서 난 정말 한국에서는 의사복이 터졌구나 하고 있다. ㅎㅎ 정말 의사라고 다 같은 의사가 아닌걸 잘 알기에 

 

하여간 그나저나 애 나올 날이 얼마 안남으니 긴장 상태고 돈도 비상상태다 ^^ 

그래도 좀 기대 되고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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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2 13:35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다.

베이비페어도 다녀오고

태아보험은 지금 고민중인데 가입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다.

그리고 난이랑 산책하다가 난이가 빨리가는 바람에 엎어져서

응급실을 다녀와서 난생 처음으로 꼬맸다.

수술대에 누워 꼬맸다 ㅋㅋ

간호원 언니가 소독도 화끈하게 약과 거즈를 안 아끼고 했고

재수좋게 전문의가 와서 꼬매줬다. 게다가 아주 친절했다.

응급실비용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내가 만난 의사들의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독일 병원이 좋다는 말도 이제 옛말인 것 같다.

외과적인 부분이나 산부인과 부분은 정말 우리나라가 훨씬 나은듯.

 

쩝. 그래도 이 와중에 신랑 도시락 싸줬다.

엄마가 보고 비웃었다 ㅋㅋㅋㅋ

멸치/장조림 삼각김밥 두개인데 쌀이 맛이 없더라. 맛있게 먹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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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8 00:13


중고나라에서 임부복 바지 직거래 , 반은 성공 반은 육개월 이후에 입을 수 있을 듯.

집으로 와 주었다고 고맙다며 티 하나 더 줌 ㅋㅋ 


근데 내 체형상 역시 A형 원피스는 안어울려 

난 크게 입는 것 보다 몸에 붙게 입어야 하는 스탈인데 젠정.

스키니 임부복을 찾아봐야 하나 ㅠㅠ 


저녁으로 컵볶이와 김밥을 먹음 

먹을때는 맛있었으냐 역시 짜 ㅠ.ㅠ 

임신이후로 밖에서 간 한건 먹기 힘들어한다. 


오늘 중고나라에서 임신때 압는 속옷을 팔아서 

나도 맞는 사이즈가 있으면 중고로 사려고 

나의 임신 상태 가슴측정해서 산 속옷의 사이즈를 보니 

아젠장 75E다. 야동에 나오는 언니들 사이즈인데 ㅠㅠ

젠장 가슴크면 돈 은근히 많이 들어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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